회사가 자기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는? (상법, 자기주식)

상법이란?

상법은 상업에 관한 법률을 다루는 법률입니다. 주로 기업의 설립, 운영, 해산, 거래, 상표 등과 같은 상업적인 활동에 대한 법적 규제를 다룹니다. 상법은 대개 회사법, 증권거래법, 부동산등기법, 저작권법, 상표법 등 다른 법률과 관련하여 적용되기도 합니다. 이 법률은 기업의 성장과 성과, 경쟁과 효율성, 그리고 소비자 보호와 같은 다양한 이슈를 고려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업행위에 관한 일반원칙, 상호회사와 유한회사의 설립, 주식회사의 설립과 운영, 합병과 분할, 증권의 발행 및 거래, 상표와 지적재산권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상법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규제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기주식이란?

자기주식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 중에서 회사 자신이 소유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회사는 주로 이 자기주식을 재매입하거나 소각하는 것을 통해 재무적인 이점을 얻기 위해 보유합니다. 자기주식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 중에서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의 수를 제한하여 시장의 주가를 안정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자기주식은 회사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자기주식을 매입하여 보유하는 경우 이는 회사의 현금을 차입하여 자본을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므로 이는 재무상태의 측면에서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자기주식은 주로 임원 보상제도나 주식매입의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임원에게 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경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이 회사의 주식수를 늘리지 않도록 자기주식을 매입하여 보유하게 됩니다. 자기주식은 회사의 재무상태와 주식시장에 대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회사가 재무적인 이점을 추구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회사가 재무적인 이점을 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면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감소하므로 발행된 주식 수 대비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의 비율이 감소합니다. 이는 다시 주당 이익과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발행된 주식 수 자체가 감소하므로 발행된 주식 수 대비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의 비율이 더욱 감소하여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임원 보상제도나 주식매입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입니다. 임원 보상제도나 주식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사는 주식을 발행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임원에게 제공합니다. 이 경우 회사는 발행한 주식 중에서 일부를 자기 주식으로 사들이게 되어 임원들에게 제공할 주식 수를 제한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는 경쟁적인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특정 주주나 경쟁사가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거나 공격적인 M&A를 시도하는 경우 회사는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통해 이를 막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법에서는 원칙적으로 자기주식 매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발행한 주식을 되사들이는 것은 자본충실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고 주가가 왜곡될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소각이란?

주식 소각(Stock buyback 또는 share repurchase)은 회사가 자신의 주식을 매입하여 소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회사가 주식 시장에서 자신의 주식을 매입하고 소각함으로써 주식의 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주당 이익과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A가 100만 주의 주식을 발행하였고 현재 시장에는 50만 주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회사 A가 10만 주의 주식을 매입하여 소각한다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는 40만 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이유

자기주식을 우호세력에게 매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주로 경영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회사는 이러한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우호세력이 회사의 주요 주주가 되면 이들이 주식 시장에서의 회사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회사의 주가 안정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우호세력에게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경우 이는 자금 조달의 한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데 자기주식을 매각하여 현금을 획득하면 이를 투자하거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금 조달은 회사의 사업 확장이나 인수합병 등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