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자산이 증가하면 무조건 좋은 걸까?

재고자산 원가의 구성

재고자산 원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 구매원가: 재고를 구입할 때 지불한 가격, 운송비, 관세 등을 모두 합한 금액입니다. 구매원가는 제품의 품질, 운송방법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취득원가 = 제조원가

 

2. 생산원가: 제품을 직접 생산할 때 발생하는 비용으로 원자재 비용, 인건비, 생산설비 유지비 등을 모두 합한 금액입니다. 생산원가는 제품의 종류나 생산 방법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 간접비용: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비용으로 예를 들어 전기요금, 물세, 공장유지비, 운송비, 보험료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간접비용은 제품당 분배되어 원가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재고자산 원가는 구매원가, 생산원가, 간접비용 등을 모두 합한 금액으로 구성됩니다.

 

기업경영 관점에서의 재고자산 증가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기업 경영 관점에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재고자산은 기업의 자금을 소모하고 재고가 불필요하게 높아지면 비용 증가와 자금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산업에서는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요 예측이 어렵고 재고를 보유함으로써 수요 충족을 보장하는 경우 원자재가 공급이 불안정하여 원가 상승 위험이 있는 경우 생산 공정에서 장애가 발생하여 재고를 확보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경영 관점에서는 재고자산의 증가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각각의 산업과 상황에 따라 최적의 재고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고자산 평가 방법

재고자산 평가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FIFO (First-In, First-Out) 방식

먼저 들어온 재고가 먼저 판매되었다고 가정하여 가장 최근에 입고된 재고를 먼저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으로 평가한 원가는 구매가격이 높았던 예전 재고를 반영하기 때문에 재고자산의 가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2. LIFO (Last-In, First-Out) 방식

가장 최근에 입고된 재고가 먼저 판매되었다고 가정하여 가장 오래전에 입고된 재고를 가장 마지막에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으로 평가한 원가는 구매가격이 낮았던 최근 재고를 반영하기 때문에 재고자산의 가치가 낮게 나타납니다.

 

3. Weighted Average 방식

재고자산의 가치를 단순 평균으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평균가격은 입고된 모든 재고의 가격을 합한 후 입고된 재고의 총 수량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4. 특정가격법

재고의 원가를 재고 자산에 반영한 시점에 해당하는 원가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원가가 변동하였을 경우 그 시점의 원가를 재고자산 평가에 적용합니다.

 

각각의 방식은 재고자산 평가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므로 기업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재고자산 회계 처리

재고자산은 기업의 자산으로서 회계 처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재고자산의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1. 입고 시: 입고장부와 매입장부를 작성하여 입고 수량과 가격을 기록합니다.

2. 출고 시: 출고장부와 매출장부를 작성하여 출고 수량과 가격을 기록합니다.

3. 재고조사 시: 일정한 주기로 재고조사를 하여 재고 수량과 가치를 파악합니다.

4. 월말 재고조사 시: 월말에는 재고조사를 하여 재고자산의 월말 잔액을 파악합니다.

 

재고자산의 회계처리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1. 재고자산을 구성하는 각각의 제품에 대해 구매가나 제조원가 등을 원가로 계산합니다.

2. 재고자산의 월말 잔액을 계산하고 월말 재고조사표와 재고대장에 기록합니다.

3. 재고자산 감소 시에는 매출원가나 재고감소손실 등을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4. 재고자산 증가 시에는 입고원가나 생산원가 등을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재고자산에 대한 적절한 회계처리를 통해 재고자산의 변동과 흐름을 파악하고 재고자산의 가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에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수익과 비용을 기록한 재무제표로서 재고자산의 월말 잔액을 산출하여 재고자산의 변동을 계산합니다. 그러나 재고자산 평가 손실은 일종의 회계 처리 비용이며 손익계산서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재고자산의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치로 회계 처리되는 경우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기업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설정합니다. 따라서 손익계산서에서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크기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게 되지만 이는 기업의 회계처리 비용으로서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손익계산서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는 기업의 경영 상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적정한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유지하고 재고자산의 적정한 평가 기준을 갖추어 재고자산의 변동을 적절하게 파악하여 경영에 반영해야 합니다.

 

재부제표 분석에 유용한 회전율과 회전기간

1. 재고자산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의 회전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재고자산 회전율 = 매출액 ÷ 평균 재고자산

 

여기서 평균 재고자산은 기간 시작일과 종료일의 재고자산을 합한 후 2로 나누어 구합니다.

 

2. 재고자산 회전기간

재고자산 회전기간은 재고자산이 평균적으로 유지되는 기간을 나타내며 회전기간이 짧을수록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고자산 회전기간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재고자산 회전기간 = 365일 ÷ 재고자산 회전율

 

여기서 365일은 1년을 나타내며 재고자산 회전율은 위에서 계산한 재고자산 회전율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재고자산 회전율과 회전기간을 통해 기업의 재고자산의 효율성을 평가하고 경영 성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