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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정보

충당금과 충당부채, 신종자본증권

by honey melon 2023. 4. 9.

충당부채

충당부채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이나 비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부터 일정한 금액을 예비해 놓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예비금은 미래에 발생할 손실이나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예비금을 충당부채라고 합니다.

 

충당부채는 일반적으로 손해배상, 보증, 원가상승 등의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계산됩니다. 또한 충당부채는 재무제표상의 부채로 기재되며 이는 기업의 채무로 인식됩니다. 충당부채의 크기는 기업의 위험성과 부담할 수 있는 금액에 따라 다르게 결정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충분한 충당부채를 예비해 놓아 위험성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충당금과 충당부채

충당금기업이 미리 예비해 놓은 자금으로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이나 부채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부터 일정 금액을 예비해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여 일정 비율의 매출액을 충당금으로 쌓아둘 수 있습니다. 충당금은 주로 이익의 일부를 적립하여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 A가 고객에게 제공한 제품에 결함이 발생하여 유지보수 비용으로 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기업 A는 이 비용을 대비하기 위해 충당부채를 계정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유지보수 비용이 1억 원보다 적게 들어가면 해당 예약된 충당부채를 회계적으로 환원해야 합니다.

 

충당금은 회계적인 예방책으로 사용되는 자금으로 비용이나 손실의 예상치보다 충당금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 B가 대출 채권에 대한 파산 가능성을 대비하여 3억 원의 충당금을 계정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출 채권이 파산되지 않으면 해당 충당금은 유지되어 두어야 합니다.

 

충당부채는 예상 비용 또는 손실에 대한 부담을 나타내고 예상치보다 적게 드는 경우 회계적으로 차감됩니다. 반면, 충당금은 예상 비용 또는 손실에 대한 예방책으로 사용되며, 예상치보다 많은 경우 회계적으로 증가됩니다.

 

충당부채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이나 부채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이 현재 이미 부담하고 있는 부채입니다. 즉, 기업이 이미 발생한 손실이나 부채에 대해 충당부채를 설정하여 처리합니다. 충당부채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손실이나 부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영하여 계산됩니다. 따라서 충당금은 미래 손실이나 부채에 대비하여 적립한 자금이며 충당부채는 이미 발생한 손실이나 부채에 대한 부담입니다.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부채 사례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부채 사례로는 대한항공의 예가 있습니다. 2018년 8월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통상임금 및 수당 등을 청구하며 단체 소송을 제기한 바, 대한항공은 이에 대비해 약 600억 원의 충당부채를 계상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대한항공과 조종사들이 합의를 이루어 소송을 철회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통상임금 소송과 같은 논란이 예상되는 경우 기업은 이에 대비해 충분한 충당부채를 계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의 경우 최근에는 고용주가 일정 규모 이상의 직원에 대해 신체적 노동량 등을 감안하여 산출하는 퇴직급여충당부채를 설정하도록 법적 의무가 부여되었습니다. 이는 퇴직급여 지급 의무가 발생했을 때 충당부채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향후 퇴직급여 지급에 따른 부담을 미리 예측하여 재무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기존의 주식이나 채권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자본금 모집 도구로서 주로 현금 외에 다른 자산이나 서비스 등을 대가로 발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종자본증권은 기업들이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거나 기존의 부채를 교환하거나 재구조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신종자본증권의 종류

주요한 신종자본증권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신주형 전환사채: 발행사가가 만기에 현금 또는 주식으로 환매할 수 있는 채권으로 만기 전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입니다.
  • 우선주: 발행사의 이익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손실에 대한 책임이 적은 주식입니다.
  • 신형우선주: 우선주와 비슷하지만 미래에 발생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만 발행사가 우선주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입니다.
  • 증권화된 유동자산 상품: 회사의 수익성이나 위험성 등을 기반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채권입니다.
  • 혼합자본증권: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결합한 자본증권으로 이자와 배당금을 혼합한 형태의 자본금 모집 도구입니다.

이러한 신종자본증권은 기존의 자본증권과 채권에 대한 이해도가 요구되며 발행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재무상황 등을 분석하여 적절한 투자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신종자본증권은 기업이 발행한 자본금 이외의 증권으로서 보통 주주에게 제공되는 일반적인 주식이나 채권과는 달리 자본금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자본구조에서는 자본에 해당하지만 부채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하이브리드 자본증권"이라는 용어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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